티볼리 가격 연비 2022 (안전평가는 어디로?) / 제로백

티볼리 가격 연비 2022 (안전평가는 어디로?) / 제로백

더 적은 예산으로 편안하고 가족 중심의 운전을 즐기고 싶다면 쌍용 티볼리가 좋은 선택이다. 타 브랜드의 소형 SUV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외관은 세련되며, 좋은 가성비를 가진다. 하지만 대외적인 안정성 평가나 연비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쌍용차의 표준 장비인 티볼리(Tivoli)는 외관부터 아주 멋진 차인데,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안개등은 모두 스타일리시하며, 후면은 세련된 각을 가지고 있고 미래지향적이다. 더 큰 차체와 짝을 이루면 기본 V1 트림의 16인치 스틸 휠이 약간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지만 R-플러스 버전에서 18인치 휠로 업그레이드하면 이 부분은 빠르게 해결될 것이다.

티볼리 가격 2022

티볼리 외관 디테일

• V1(M/T) - 16,590,000 원~ / 16인치 휠 기본장착
• V1(A/T) - 18,530,000 원~ / 16인치 휠 기본장착
• V3 - 21,110,000 원~ / 17인치 휠 기본장착
• R-PLUS - 23,300,000 원~ / 18인치 휠 기본장착
• 업비트 - 24,560,000 원~ / 18인치 휠 기본장착

소형으로 분류되는 티볼리는 가솔린차량이 초저공해차로 공영주차장에서 감면혜택이 가능하다. 저공해 3종 혜택이 있는데, 공영주차장과 지하철 환승주차장, 공항주차장 등에서 각각 60%, 80%, 50%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각각의 트림에서 최근 출시된 차량들 중에 특이한점이 메뉴얼 변속이가 있다는 점 이다. 이는 자동 변속기에 약 200만원정도 저렴하며, 정말 최소한의 금액으로 자동차만 구입하고 싶을때, 또는 메뉴얼 운전의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 구입하면 좋을것이다. 하지만 연비를 생각하고 수동 변속기를 구입한다면 그다지 이익을 보지는 못할것이다.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연비가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사양은 중간 트림에 위치한 V3트림까지 올라가면 거의 모든 안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봐야 2천만원 초반이기 때문에 최근 자동차 시장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차량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티볼리의 외관색상은 단일색상 또는 스타일리쉬한 투톤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R-플러스의 고유색상도 아래와 같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엔진 및 성능

쌍용차는 오프로드 차량으로 유명하지만 보급형 티볼리는 이륜구동용으로 설계됐다. 운전은 가격대에 비해 충분히 재미있지만 흥미롭진 않다. 엔진은 1.5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163마력의 최대출력과 26.5kg.m의 최대토크를 가진다. 이 엔진은 전륜과, 풀타임 4륜구동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티볼리의 가격대에 구입한다는것은 성능면을 보며 구입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속도감을 느끼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현재의 티볼리의 테스트 제로백은 없지만 2015년 1.6가솔린 모델의 제로백이 12.27초가 나왔으며, 디젤 모델이 11.17초가 나왔다고 하니 참고해보면 좋을거 같다. 티볼리는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 옵션을 제공하는데, 티볼리는 전자가 더 경제적이지만 기어를 변속할 때 둘 다 매우 부드럽다고 말한다.

문제는 고속에서 티볼리는 다른 소형 SUV보다 시끄럽고 덜 편안하며 단단한 서스펜션이 승차감을 떨어뜨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는 티볼리의 스마트 조향 시스템이 주차 및 기타 작업을 위한 잘 작동하며, 티볼리의 증가된 지상고는 가시성을 개선하고 주차 공간에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티볼리 연비 (변속기, 타이어, 구동방식)

<2WD>

• 1.5 가솔린 수동 변속기 - 11.5 /13.9 /12.5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
• 1.5 가솔린 - 10.8 /13.8 /12.0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
• 1.5 가솔린 17,18인치 - 10.6 /13.5 /11.8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

<4WD>

• 1.5 가솔린 4WD - 9.8 /12.3 /10.8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

쌍용 티볼리는 소형차로 분류되며, 현재 가솔린 터보 엔진의 모델만 판매하고 있으며, 수동변속기 트림도 판매하고 있는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와 비교하여 큰 차이점이 없으므로 개개인의 운전습관과 여러 상황들이 있다는점을 생각해 볼때 그 차이는 크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티볼리 2WD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림은 11.5 /13.9 /12.5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를 보여주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10.8 /13.8 /12.0 km/ℓ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로 수동 변속 모델보다, 도심 0.7 kmℓ, 고속도로 0.1 km/ℓ, 복합연비 0.5 km/ℓ낮은 연비를 보여준다. 4륜구동 모델은 도심 9.8 km/ℓ, 고속도로 12.3 km/ℓ, 복합 10.8 km/ℓ의 연비를 가진다.

 

내부 , 평의성 및 트렁크

티볼리 외관 디테일 내부

안으로 들어서면 티볼리는 믹스백에 가깝다. 우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의 공간은 놀랍다. 티볼리는 다른 소형차에 비해 4인 가족을 쉽게 수용할 수 있다. 티볼리의 427리터 트렁크에는 많은 수납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다른 소형차의 비해 중간정도 용량 범위에 있다.

티볼리의 가장 높은 트림인 업비트 트림으로 가면 1열통 통풍시트, 2열 히팅시트,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휴대폰 무선충전기, 하이패스 시스템,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그러나 내부 문제는 재료의 품질이다. 언뜻 보기에는 대시보드와 도어 내부의 플라스틱이 잘 작동하지만 티볼리의 대시보드를 더 깊이 파고들면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도 역시 가성비로 생각하고 차량을 구입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의 내부 품질이 점점 올라오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다.

인포테인먼트

티볼리 인포테인먼트 왼쪽 아래 플로팅 무드 스피커

티볼리의 내부에는 대시보드 중앙에 9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가능한 10.25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를 마주할 수 있다. 가격면에서 볼 때, 티볼리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관대하다.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라디오도 탑재되어 있지만,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8인치 또는 9인인치 터치스크린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6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지만 인기모델인 R-플러스 모델로 가면 내부적으로 시동 온/오프 또는 터치센서에 의해 작동하여 세련됨을 선사하는 플로팅 무드 스피커가 장착된다.

 

안전 및 운전자 보조기능

티볼리는 V3이상의 트림에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하이빔 등 많은 편의와 안전기능을 제공한다. 티볼리의 최고 트림사양인 업비트에서는 전방 주차 보조 경고 안전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티볼리는 국내 KNCAP의 충돌테스트를 2015년에 받았으나, 이후에는 받지 않았다. 유럽의 충돌테스트 NCAP에서도 2016년이 마지막이었으며, 별 4개를 받았었다. 물론 주요 안전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차량전복 방지장치
• 제동보조 장치
• 급제동 비상 경보장치
•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 언덕 밀림 방지장치
• 7 에어백
•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 앞차 출발 경고(FVSW)
• 긴급 제동 보조(AEB)
• 전방 추돌 경고(FCW)
• 차선 이탈 경고(LDW)
• 차선 유지 보조(LKA)
• 부주의 운전 경고(DAW)
• 안전하차경고
• 후측방접근경고
• 후측방 접근 충돌보조
• 안전 거리 경고(SDW)
• 스마트 하이빔(SHB)
• 전방 주차 보조 경고

보증

쌍용차의 보증은 업계 표준의 보증범위를 가졌지만, 최근 고급차 다른 국내 차량들과 고급차 브랜드들도 보증의 범위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범위를 늘려나가지 않는다면 후에 낮은 보증 범위가 될것이다. 티볼리의 보증 범위는 아래와 같다.

<차체 및 일반부품>

• 3년/6만 km 중 선도래 조건 이내 보증 적용.

<엔진 및 변속기>

• 5년/10km 중 선도래 조건 이내 보증 적용.